사회주의
개요
사회주의(socialism)는 기본적으로 세계의 존재방식에 있어 개인보다는 사회(society)를 중시하는 이념, 실천, 제도로 정의할 수 있다.[1]
상세
사회주의는 가장 간단하게는 소유의 사회화에 대한 요청으로 요약될 수 있다.[2]
마르크스주의
마르크스주의(Marxism)는 마르크스에 의해 창안되었고, 엥겔스를 필두로 이후의 수많은 사회주의자에 의해 정리, 해석, 보충된 사회주의의 이론적, 실천적 체계다.
1840년대에 주창되기 시작했고, 1870년대에는 사회주의 운동의 중요한 원천이 되었으며, 1917년 이후에는 세계 각지 사회주의 혁명의 이론적 근거가 되었다.
마르크스주의의 핵심에는 '생산과 생산물의 교환을 모든 사회 질서의 기초'로 보는 '유물론적인 역사관'이 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생산력이 증대되어 낡은 생산 양식과 충돌할 때 새로운 생산 양식이 출현하며, 이는 계급 투쟁을 통한 새로운 지배 계급의 출현을 수반한다. 자본주의의 생산력 증대 또한 자본주의의 파멸로 이어지며, 그것은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는 프롤레타리아, 즉 임노동자 계급이 주도하는 혁명에 의해 실현될 것이다. 혁명은 국가를 장악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모든 계급을 점진적으로 지양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국가의 사멸에까지 이르게 될 것이다.
마르크스-레닌주의
19세기 말 30여 년 동안 마르크스주의는 자본주의에 대한 가장 강력한 대안으로 대두했다. 그리고 1917년에는 러시아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회주의 혁명의 이론적 배경이 되기에 이르렀다.
당시 러시아 사회민주노동당 내의 급진파(볼셰비키)는 자본주의의 고도화가 자동적으로 혁명을 산출할 것이라는 마르크스주의의 통념을 거부했다.
차르를 폐위한 민주주의 혁명 이후에 전개된 불안정한 정국에서, 블라디미르 레닌(Vladimir Lenin)을 중심으로 한 볼셰비키는 가장 급진적인 행보를 취했다. 이는 군대를 포함한 대중의 광범위한 지지를 얻었고, 마침내 최초의 사회주의 혁명이 성사되기에 이른다.
이는 마르크스주의에 러시아의 혁명적 경험이 더해져야 함을 의미했고, 이제 마르크스-레닌주의가 사회주의의 정전적 교의가 되었다. 자본주의가 고도화되지 않은 지역에서 혁명이 추진되기 시작했으며, 혁명에서 전위의 중요성이 절대적으로 강조되기 시작했다.[3]
References
- [1] 이호걸, 『눈물과 정치 - 〈아리랑〉에서 〈하얀 거탑〉까지, 대중문화로 탐구하는 감정의 한국학』, 따비, 2018. 196p.
- [2] Ibid., 197p.
- [3] Ibid., 199-200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