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is page
수치문화
On this page
개요
수치 문화(shame culture)는 집단 정체성을 개인이 수용하게 될 때 형성되며, 개인은 자신의 명예를 유지하기 위해 타인에게 폭력을 행사하게 된다. 자신의 명예와 자긍심을 침해하는 수치심은 자신에 대한 비하나 모멸의 감정으로 머물지 않고 타인에 대한 잔인함이나 폭력으로 변형된다. 수치심은 '집단적 익명성'으로의 퇴행, '동류집단' 속 집단적 의식과 같은 양태로 가시화되는데, 이것이 겉으로 명예를 추구하는 듯 보이는 사회의 '도착' 증세다.[1]
한국 사회는 명예와 자긍심에 기댄 '수치 문화'가 강하다.
References
- [1] 박찬효, 『한국의 가족과 여성혐오, 1950~2020』, 책과함께, 2020, 24p.
Edit this page
Last updated on 5/18/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