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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 기반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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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도덕 기반 이론(moral foundations theory; Haidt, 2012)은 한 문화 내 공존하는 다양한 도덕성의 기원에 대한 한 가지 설명을 제시한다.
상세
이 이론에 의하면, 인간은 다음의 5가지 ‘도덕적 미각 수용체’를 진화 과정에서 체득하여 생득적(innate)으로 갖고 있다(Graham et al., 2013; Haidt, 2012; Haidt & Kesebir, 2010): ‘보살핌/가해’(care/harm), ‘공정/부정’(fairness/cheating), ‘충성/배반’(loyalty/betrayal), ‘권위/전복’(authority/subversion), ‘순수/타락’(purity/degradation).
각 미각 수용체를 자극하는 본래적(original) 동인은 수용체가 감지하도록 설계된 원래의 대상이며, 현재적(current) 동인은 수용체를 자극하는 “이 세상 모든 사물”(Haidt, 2012, p. 145)이다. 사람들은 5개의 기반을 보편적으로 갖고 있지만, 사람마다 매운맛을 감내하는 역치 수준이 다르듯 문화 혹은 개인마다 더 민감하게 발달한 수용체가 상이하다. 이 미각 수용체들이 바로 도덕기반(moral foundation)이다. 도덕기반은 앞서 정의한 도덕성의 기능, 즉 사회 내 협력을 가능케 해준다.[1]
References
- [1] 서유지, 홍민정, 백영민, 김현석. (2022). 한국어판 도덕기반사전 제작 및 활용 : 국내 5개 언론사 사설의 도덕기반 분석. 언론정보연구, 59(2), 49-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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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updated on 7/21/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