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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 발언

개요

혐오 발언(hate speech)은 특정 집단의 구성원의 인격을 깎아내리는 언어 행위로서, 특정 집단을 오염된 집단으로 낙인(stigmatization)하고 악마화하거나 모멸함으로써 상대 집단의 구성원들을 아예 무기력하게 만들어, 자신의 상황에 대한 통제력을 결여하도록 경험하게 하는 것(Timmermann, 2005)을 말한다.

상세

주디스 버틀러의 해설

혐오 발언은 발언의 순간에 말을 전달받은 자를 구성한다. 혐오 발언은 어떤 상처를 묘사하거나 상처를 결과로 생산하지 않는다. 혐오 발언은 그런 발언의 말하기에 있어서 상처 그 자체의 수행이며, 여기에서 상처는 사회적인 종속으로 이해된다. 그렇다면 혐오발언이 행하는 것은 종속적인 지위로 주체를 구성하는, 어떤 호명적인 기능을 행사하는 것이다.[1]

혐오 표현의 규제

김왕배(2019)는 혐오 표현은 규제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법적 장치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한다.

References

  • [1] 주디스 버틀러, 유민석 역, 『혐오 발언-너와 나를 격분시키는 말 그리고 수행성의 정치학』, 알렙, 2016, p.44.
  • 증오언설 - 위키백과
  • 김왕배, 『감정과 사회-감정의 렌즈를 통해 본 한국 사회』, 한울아카데미,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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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updated on 5/25/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