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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치성

개요

통치성(fr:gouvernementalité, en:governmentality)’은 신자유주의의 규율권력의 특성을 지칭하기 위해 푸코가 고안한 용어로, 좁은 의미 즉, 국가를 다스리거나 경영하는 활동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인구를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정치경제학을 주된 지식의 형태로 삼으며, 안전장치를 주된 기술적 도구로 이용하는 지극히 복잡하지만 아주 특수한 형태의 권력을 행사케 해주는 제도·절차·분석·고찰·계측·전술의 총체”를 뜻한다.[1]

상세

품행-대항품행

국가의 통치와 개인의 통치를 결합하는 좀 더 포괄적인 의미에서 본다면 통치성은 “품행에 대한 인도”라고 규정할 수 있다. 이에 대한 반란의 차원을 ‘대항품행’으로 볼 수 있다.

장치

푸코의 ‘통치성’과 ‘통치술’은 아감벤에게는 ‘장치’라는 용어로 이해된다. 아감벤에 따르면 푸코는 통치술과 통치성에 대해 강의하던 ‘77년 무렵 ‘장치dispositif’라는 말을 자주 사용했으며, 아감벤은 그것이 푸코의 통치성을 설명하는 핵심용어라고 주장한다.[1]

체제의 통치성

통치성의 예를 들면, 박정희 체제는 ‘가난’을 통치성을 강화하는 주요 기제로 삼았다.[1]

‘개발’과 ‘성장’은 속물지배를 하나의 내밀한 통치기술로 장려한다. ‘부’를 획득한 삶이야말로 성공한 삶이라는 관념이 시대의 도덕률로서 대중에게 승인되기까지, 개발독재는 ‘가난’을 탈피한 삶에 대해 지속적으로 ‘도덕적’ 가치를 부여했다. ‘가난’은 게으름을 의미하는 것이었고 대중의 일상적 삶에서는 소비가 최상의 미덕이자 삶의 아름다움이 되었다.

스노보크라시는 자아의 통치(gouvernmantalité)와 연관되어 있는 개념이다. 스놉의 통치술이 만들어내는 주체는 이미 개인의 삶 속에 사회를 내적으로 통합시킴으로써 이미 이 자아는 “지배를 주체화하는” 자아이다.[2]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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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updated on 5/16/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