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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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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국가(國家)는 일정한 영토를 차지하고 조직된 정치 형태, 즉 정부를 지니고 있으며 대내 및 대외적 자주권을 행사하는 정치적 실체이다.
상세
막스 베버는 국가(state)를 "어느 일정한 영역 안에서 정당한 물리적 폭력 행사의 독점을 실효적으로 요구하는 인간공동체"로 정의했다.
이는 국가가 반드시 특정한 영역 안의 '모든 인간'의 공동체를 지칭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준다. 폭력을 독점한 특정인들의 지배를 받으면서도 그들에 포함되지 않는 인간들이 오랫동안 존재해 왔다. 국가의 지배를 받으면서도 국가에 포함되지 않는 존재들이 있어 온 것이다.
그런데 근대기에 국경선이 명확히 그어지고, 신분제 폐지로 인간들의 동질성이 성립되면서, '영토 내'의 '동질적인 인간 집단'이 국가와 등치되는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 인간 집단이 바로 네이션이며, 이런 형태의 국가를 '네이션 국가(nation state)'로 칭한다.[1]
References
- [1] 이호걸, 『눈물과 정치 - 〈아리랑〉에서 〈하얀 거탑〉까지, 대중문화로 탐구하는 감정의 한국학』, 따비, 2018. 1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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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updated on 5/1/2022